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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합격자 수! 박문각 법무사 HOT 5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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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5회 법무사 합격수기 (법학과 전공, 박00님)_박문각 1차 단과, 2차 올패스 인강 수강
No : 78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0/01/14 16:16:51     조회 : 2175  

1. 시험 동기

 

대학교 전공이 법학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법 관련 직업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대학교 재학 당시 로스쿨 준비와 법무사 시험을 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시험공부 그 자체로 지식을 채울 수 있는 법무사 시험을 선택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수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 나의 성적, 시험 총평, 체감난이도

 

저는 4년간의 수험 생활 끝에 재동차로 합격하였는데 1차 시험의 경우 1과목 84, 2과목 76, 3과목 54, 4과목 80점으로 평균 73.5점으로 합격하였고 2차 시험의 경우 민법 49.9, 형법 31, 형사소송법 20, 민사소송법 54.5, 민사사건서류 19.5점 부동산등기법 39.5, 등기신청서류 19.2점으로 평균 58.4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금년 1차 시험은 민사집행법과 공탁법을 제외하고는 전년도에 비해 무난하거나 쉽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법무사 기출문제와 최근 법원 주관 시험의 기출문제를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2차 시험은 민법의 제1문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출제되었고 실제로 합격 커트라인도 꽤 상승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무난했다는 평이 많아서인지 형사소송법이 약점인 저는 발표까지 더욱 힘들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및 과목별 노하우

 

- 헌법

헌법은 크게 조문,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헌재 판례, 최근 유행하는 문제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문과 헌재 판례의 경우 기본서 및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 등을 통해 대비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문제는 마무리 특강 및 최근 법원직 기출문제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상법

상법의 경우 주로 나오는 함정 부분, 자주 헷갈리는 비교 개념을 잘 잡아야 합니다. 기본서의 앞뒤를 넘나들며 겹치는 부분, 혹은 달라지는 미세한 부분을 잘 찾아내어 숙지 및 암기하여야 합니다. 다른 어떤 과목보다 암기를 요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암기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려서 회독 수를 높이고 수시로 암기하여 빈틈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대비했습니다.

 

- 민법

민법의 경우 양이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쉽게 정리를 하지 못하는 과목입니다. 저 역시 끝까지 발목 잡혔던 과목이며 1차 시험의 경우 키워드 위주의 다 회독, 2차 시험의 경우 요건 암기를 통한 전체적인 맥락의 흐름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나 2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판례 하나를 보더라도 이 판례가 왜 나온 것인지 실제 시험에 이 판례가 나온다면 어디서부터 서술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공부하는 법리의 주소에 집중하였고 논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파트만에 한정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는 법리 혹은 추가할 수 있는 쟁점을 생각하며 기본서의 앞뒤를 넘나들며 공부했습니다.

 

-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이상하게 공부하면 점수가 안 나오고 공부를 안 하면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는 과목이며 민법의 가족법 파트와 연계하여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민사집행법

1차 시험 과목에서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이며 첫 1차 시험 불합격의 요인입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금방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만큼 회독 수를 늘려 잊어버리는 기간을 줄여 대비했습니다. 가장 큰 약점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잡아야 할 과목으로 생각했습니다. 합격을 위하여는 자신에게 어려운 과목일수록 기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안타깝게도 이 과목에 대하여는 할 말이 없습니다...

 

- 부동산등기법

부동산등기법은 해당 주제별로 등기가 실행될 때 등기부상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등기신청시 첨부하는 서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조문을 자주 보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차 시험에 있어서는 무작정 암기보다는 조문을 활용하고 큰 목차 위주로 보는 습관을 길러 배운 것을 활용하는 것이 부담을 더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공탁법

기본서를 반복하여 읽고 특히 집행공탁, 담보공탁처럼 까다로운 파트는 사례형 문제를 보면서 이해를 도왔습니다.

 

* 1차 시험에 있어서 법무사 기출문제와 법원직 9급 문제 그리고 법원사무관 문제는 합격의 필수조건이며 가장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을 우선시하고 반복하셔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민사소송법

재동차기간 힘들었던 과정 속에서 가장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소송절차의 흐름을 기억하고 관련된 요건을 반드시 암기하며 쟁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한다면 무난한 점수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 형법

형법은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실제 투자한 시간에 비해 매번 무난한 점수가 나오는 가성비 높은 과목이었습니다. 구성요건과 개념을 암기한 후 수학 공식처럼 사례에 하나씩 대입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각각의 행위를 잘 쪼개고 그것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형사소송법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저를 힘들게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투자한 시간에 비해 늘 점수가 저조했고 마지막까지 과락을 걱정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불안한 나머지 나올만한 주제들을 목차와 키워드로 따로 정리하여 이동시간이나 식사시간에 들고 다니며 암기하기도 하였습니다.

 

- 민사사건관련서류의 작성

이 과목은 소장에서 요구하는 형식 및 표현만을 익히고 나머지는 민법으로 채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동차시험에서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여 점수가 낮게 나왔지만 그것도 결국 민법 문제였습니다. 민법의 실력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점수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합니다. 한 가지 팁은 시험지를 받자마자 형식부터 채우고 그 이후에 내용을 채우는 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내용을 못 적는 것보다 형식에 배정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등기 신청서류의 작성

부동산등기법을 공부하면서 각 주제별로 작성 예를 수시로 참고하였고 점심 먹고 30분 정도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재동차기간에는 시간이 없어 합격의 법학원 김미영 선생님의 교재 중 소유권 파트만 보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잘 작성하였다가 시험 종료 안내가 나옴과 동시에 답안을 빠르게 대폭 수정하였는데 수정 전 답안이 정답이어서 무척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4. 박문각&서울법학원 수강 후기

저는 법무사 시험을 타 학원 종합반을 등록하여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박문각&서울법학원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 시기는 재동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입니다.

 

여러 과목 중 특히나 2차 민법을 공부함에 있어 방대한 양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였고 공부한 법리들이 연결됨이 없이 조각조각으로 떠오르는 느낌이어서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변 수험생들로부터 이혁준 선생님의 요건사실론 강의를 추천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의 구성이 기존의 총칙, 물권, 채권 편의 구성이 아니라서 매우 어색하기도 하고 오히려 혼란스러웠는데 공부를 거듭하면서 민법이라는 과목이 훨씬 입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안에서 주장할 수 있는 권리와 이에 대하여 항변할 수 있는 권리를 공방의 형태로 정리하는 공부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또한 매 강의마다 판서하시는 내용은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큰 참고가 되었고 실제로 제가 따로 정리한 민사소송법의 청구의 병합 및 다수당사자 소송 파트는 시험에 있어서 훌륭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재동차 수험 기간 이혁준 선생님의 민법과 민사소송법 위주로 동영상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대하여는 이렇다 할 후기를 남길 수 없지만 이혁준 선생님의 민법과 민사소송법의 커리큘럼을 착실하게 따라간다면 분명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후배 법무사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먼저 항상 자신의 중심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기도 어렵고 장기간의 수험생활을 요하는 시험입니다. 누구나 슬럼프에 빠질 수 있고 불합격의 경험을 겪기도 하며 평범하게 생활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자신감 및 자존감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추락하면 좀처럼 빠져나오기가 힘이 듭니다. 특히나 이런 상황들에 익숙해지고 상처에도 무뎌지게 되면 어느 순간 수험생활을 다른 의미로 즐기게 됩니다. 정말 힘들었던 마지막 한 달 동안은 내가 지금 이토록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하자고 스스로 다짐하며 버텼습니다. 주위에서 무슨 말을 하든지,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늘 스스로 중심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척 예민해지기 마련입니다. 수험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혹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당시에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합격을 하고서 많은 축하 인사를 받으며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적정한 선은 지키되 본인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돌아볼 줄 아는 여유 정도는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합격이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고 이를 채워나가야 합니다. 다음 시험의 합격자는 현재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잘 준비하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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