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저는 사회복지전공자로 법률관련 지식이나 경력이 전무한 상태로 법무사 공부에 도전했습니다.
육아에 전념하던 중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시절 만났던 부채나 여러 법적분쟁들로 힘들어하던 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법률서비스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법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육아를 병행하였기에 1,2차 모두 인강으로 준비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아이가 유치원에 간 오전 5시간과 아이가 일찍 잠든날 밤시간 뿐이었기에 2017년에 처음 공부를 시작해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2. 1차.2차 성적
-헌법+상법 68점
민법+가족관계법 62점
민사집행법+상등및비송절차법 66점
부동산등기+공탁법 76점
-민법 66점
형법 28점 / 형사소송법 28점
민사소송법 52.5점 / 민사사건서류작성 17.5점
등기법 46점 / 등기신청서류작성 20.1
평균 64.525점
3. 2차 공부방법
-법지식이 전혀 없어 법률단어조차 생소했기에 반복해서 듣고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기에 모든 강의를 다 듣기 위해 1.5배속으로 듣더라도 회독수를 높이려 했습니다.
-아무리 오랜시간 공부해도 답안지에 작성해내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에, 답안지에 공부한 내용을 뽐낼 수 있는 나만의 논점별 모범답안을 미리 만들어놓고 관련 문제가 나왔을 때 기계적으로 적어나갈 수 있도록 암기했습니다. 이러한 논점별 모범답안이 머릿속에 많이 저장될수록 시험시간이 여유로워 진다고 생각합니다.
-민법은 단순히 예상문제를 암기하는 수준으로 공부한 결과 불의타 문제로 과락을 받은적이 있어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불의타가 나와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단순 암기보다는 요건사실과 공격방어방법 이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법전공자가 아닌 저로서는 판례가 너무나 많은 이혁진 교수님의 두꺼운 교재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어 우선 타교수님의 얇은 민법정리교재로 민법의 큰 체계를 먼저 잡으려 노력했고 이후에 이혁진교수님 교재의 다양한 판례를 익혀나갔습니다.
-형법은 답안지에 적어낼 일정한 틀이 정해져 있기에 가장 시간투자를 덜한 과목입니다. 특정한 구성요건에 대해서는 관련 판례들을 묶어 세트로 외워 답안지를 풍성하게 작성해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김영환 교수님이 선별해주시는 최신판례 위주로 암기하였습니다.
-민사소송법은 민법을 더욱 입체적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민법과 더불어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이혁진교수님 교재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교재위주로만 공부해도 충분했습니다.
-등기법은 서술형문제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별도로 암기하지 않았고 신청서작성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라도 신청서가 머릿속에 그려지듯이 작성해 나가면 어느정도 분량이 채워졌습니다.
4. 마치며
-육아와 병행한 오랜 수험생활로 시력이 나빠지고 목디스크가 생기는 등 신체적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금 도전하는 모든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 곧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시길 응원합니다
-끝으로 그동안 훌륭한 강의로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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